"식목일, 석면 피해자 추모의 숲" 최근 10년 이내 석면피해자 4,946명 중 1,745명 사망
- (주)더조은환경

- 2021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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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 노을공원에 '석면 피해자를 위한 추모의 숲'
경보건시민센터와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등의 단체가 피해자들과 함께 2016년 식목일부터 매년 나무를 심어 만든 공간입니다.
노을공원시민모임의 도움을 받아 6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는 그동안 20여 차례 동안 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 공원에서 자라고 있는 500여 그루의 나무는 자신이 석면 피해자인지도 모르고 숨진 희생자들과 피해자로 인정받았지만 숨진 희생자들 그리고 희생자임에도 희생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숨진 이들을 위해 자라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병 중인 희생자들과 유가족들도 나무를 심으며, 먼저 떠나보낸 사랑하는 사람들을 추모하고 자신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4월 5일 식목일에도 이 추모의 숲에 30여 그루의 나무가 새롭게 심어졌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확인된 석면 피해자는 4,946명, 산업재해 피해자 인정은 449명뿐"
10년 전 석면피해구제법이 시행되고 지난해 2월까지, 해당 법에 따라 환경성 석면 피해 사실을 인정받은 피해자들은 모두 4,946명에 달합니다. 이들 가운데 35%인 1,745명은 숨졌습니다. 또 피해자들 가운데 지난해 11월까지 산업재해 피해자로 인정받은 사람들은 449명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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